오늘은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여성사랑회'의 1년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
3월에 담은 된장을 가르는 날입니다.
된장과 간장을 분류하여 간장끼리 한 장독대에 모으고
된장은 메주가루를 섞어 한 장독대에 모아
12월에 모두 나누게 됩니다.
날이 덥고 몸이 고된 작업이지만 거의 모든 회원이 참여하여
즐겁게 장 가르기를 하였습니다.
장독대에 있는 간장을 거름망으로 잘 걸러주고
된장은 꺼내서 메주 가루와 잘 치대줍니다.
잘 거른 간장을 깨끗한 통에 잘 담아주는데
손발이 척척 맞다며 밝게 웃는 회원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첫 간장을 회원들과
복지관 재가 장애인 두 세대에 나눌 만큼만 통에 담았습니다.
활동지원사와 가족들까지 모두 행복한 마음을 담은 간장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회원이 모임에서 나눠 먹기 위해 수박을 준비했습니다.
일하고 먹는 시원한 수박에 힘듦은 잊게 만듭니다.^^
이렇게 우리가 만든 된장과 간장은 12월을 기약하며 더 맛있게 만들고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을 나눠먹으며 오늘도 회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