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itas, 사람과 사랑으로 함께 합니다.

2022년 11월 24일(목) 릴레이 후원 79호 후원자는 세명재가복지센터 조현국 대표님이십니다.

  78호 후원자 김화선님의 추천으로 참여하신 조현국 대표님께서는 공직에 계시다(전 포항시 북구청장) 정년퇴직 후 뜻이 같은 세명의 남자(진선광 센터장님(전 포항시 교통지원과장), 황해영 사회복지사님(큰사랑교회 목사)과 함께 세명재가복지센터를 올해 4월 1일 설립하였습니다. 세명은 "세상을 밝히자"라는 뜻으로 이 재가복지센터를 통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밝게 만드는데 동참하자는 뜻입니다. 세명의 남자가 도원결의처럼 뜻을 가지고 낯설지만 사회에 필요한 사회복지사업을 창업하자고 마음을 먹으셨다고 합니다.

  그 계기는 공직생활에서 성과에 쫒기면서 앞만 보고 달려오던 중,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 놓친 것이 많다고 느끼셨다고 합니다. 이제는 "천천히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봉사하고, 노력해야 겠구나"라는 생각에서 부터 출발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센터를 운영하시다 보니,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을 섬기자"를 비전으로 삼아 어르신(클라이언트)을 모시고, 이를 잘 실행하기 위해 요양보호사분들의 처우개선과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세명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시면서 기억이 남는 몇몇 일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으신 어르신을 발굴하여 환여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체 등과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계획을 세우고, 거주지 개선과 필요물품을 지원하여, 그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더불어가는 삶,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증진하였던 일입니다. 또한 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창포푸드와 협약을 통해 월 2회씩 밑반찬을 제공하는데,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장기요양은 재산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국가지원(100%~85%)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본인부담금은 15%~0%라고 합니다. 65세 이상 거동이나 일상생활이 불편하시거나, 65세 미만으로 노인성 질환이 있으신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노인요양등급을 받으시면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하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신체활동, 가사활동, 개인활동, 정서지원을 지원하는데, 문의(054-256-0046)가 있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세상에 홀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해도..... 누군가가 베풀고, 도와주고, 양보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모두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그 '누군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릴레이 문구처럼 그 '누군가'가 많은 사회가 되기를 저 또한 기원해 봅니다. 조현국 대표님께서는 다음 릴레이 후원자로 한창석님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어떤 분일지 기대가 되고, 좋은 인터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숨은 천사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숨은 천사들을 찾아다니는 데 힘을 쏟고 앞으로도 많이 발로 뛰겠습니다.

릴레이후원캠페인은 후원담당자가 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바로 후원자분들이 만들어 가는 사업

입니다. 나눔의 기회가 모든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