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에서는 건강, 정서, 생활환경 등 전반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욕구에 근거한 서비스 제공 및 자원연계를 통한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사례관리사업, 재가복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 ‘사례관리사업’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지만 보일러 고장으로 찬물에 머리를 감고 추운 방에서 홀로 계시는 독거장애 어르신이 가정에 포항시 저녹스 보일러지원사업을 신청하여 지원해드렸습니다.
“내가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니 살 것 같아! 너무 좋아”라고 말씀하시는 어머니를 뵈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따끈한 보일러처럼 앞으로의 어머니의 따뜻한 봄날을 기대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2월 사례이야기에서 만났던 가족간의 불화로 인하여 위기상황에 놓인 이동행(가명)님은 2월부터 사회복지법인 해솔 자립생활주택체험홈에서 매주 주말 동안 이용을 하며 앞으로의 독립생활을 준비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계십니다.
낯선 거주형태(빌라)에 적응하기 위해서 현관 출입 번호 익히기부터 은행 이용, 장보기 등 아직은 부족하지만 하나씩 배우며 앞으로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해나가는 이동행(가명)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동행(가명)님의 아들인 이행운(가명)님은 가족간의 불화 이외에도 계속해서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주변 선생님들의 많은 지지 덕분에 본인 행동에 대한 반성과 폭력적인 행동이 점차적으로 감소하게 되어 긍정 행운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푸르메복지재단 심리치료비 사업에 선정되어 심리치료도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세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이행운(가명)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자문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3월 15일은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장덕희 교수님과 함께 3시간 넘도록 자문을 받았습니다. (열정열정)
당일 자문을 받으면서, 사례관리자로서 잘한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으면서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담당자께서는 자문을 받은 내용을 실천하자마자 “이행운(가명)의 행동이 1점이었다면, 이 방법으로 실천하니까 4점으로 오른 것 같아요.” 진작 받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현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자를 위해 전문적인 실천방법과 공감을 통해 희망을 이끌어 내는 상담사례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 이야기]
보호자와 가족 없이 오랜기간 동안 생활했었던 정신병원에서 나와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생활을 꿈꾸고 있지만 신체적, 정신적인 장애와 불안정한 주거환경,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3월 29일 포항희망복지지원단과 포항북부정신건강복지센터 기관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기관의 역할분담을 통해 최희망(가명)님의 조금이나마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며 함께 노력해나가겠습니다.
3월 재가복지서비스 관련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정서지원서비스에는 ‘생일지원서비스’가 있습니다. 생일지원서비스는 아이쿱생협에서 직접 맛있는 불고기, 잡채, 전, 미역국, 과일(2종)까지 준비해서 와주시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크는 연일 파리바게트 사장님, 유상운베이커리에서 후원해주시고 계십니다. 매월 신경써주시는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번째 이야기]
매주 목요일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장애로 인해 기본적인 식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영양있고 따뜻한 밥을 드실 수 있도록 밑반찬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매번 플라스틱 용기와 유리 반찬통을 병행해서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스테인리스 반찬통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담당자가 직접 살균 소독까지 완료하여 건강하고 따뜻한 밥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청림동, 동해면, 구룡포일대 밑반찬 전달을 해주시던 자원봉사분께서 좋은 소식으로 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담당자가 직접 밑반찬을 가지고 당사자분들과 이야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주 목요일 15:00 이후부터 청림동, 동해면 일대 밑반찬 전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복지관 상담사례팀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저희와 함께해주시는 이동/연일/대해/성유대철 성당, 부봉회 봉사자분들과 창포푸드, 개인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세번째 이야기]
일상생활(문화)서비스에는 ‘생활용품 지원’등이 있습니다. 오천읍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오천읍에 거주하고 계시는 장애인분들에게 호박죽을 지원 할 수 있었습니다. "갓 만든 뜨거운 호박죽을 금방 전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매번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챙겨줘서 고맙다." 라는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당사자 분들이 지역사회 내에 있는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번째 이야기]
치아가 아파 퉁퉁 부어 통증이 심하지만, 무서워서 치과를 갈 수 없는 재가복지세대에서 치과진료를 연계하였습니다. 치과진료 거부로 2시간이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해준 치과 원장님과 치위생사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즘 들어 코로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온 가족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 외출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 난감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에 상담사례팀에서는 전화로 약처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후, 약 수령 후 당사자 가정에 전달해주었습니다. "목이 아파서 고통스러웠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께 전화 드렸는데 흔쾌히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사례관리, 재가복지세대와 함께 하는 상담사례팀이 되겠습니다^^
4월에도 사례관리 당사분들과 재가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담사례팀 되겠습니다^^
#Caritas_사람과_사랑으로_함께_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