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생활지원사업은 2022년 신규 사업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용자, 지원활동가, 식의사,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후원단체(현대제철 봉사단)와 함께 요리대회 및 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1부 행사는 요리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요리대회는 그동안 식생활활동에서 배웠던 요리 중에서 이용자분들이 자신 있는 음식으로
총 5가지 메뉴(나물 비빔밥, 한우소불고기, 제육볶음, 호박죽, 굴전)를 선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주어진 1시간 동안 이용자와 지원활동가의 역할 분담과 호흡을 맞춰 맛있는 음식을 완성하였고,
참여자와 복지관 직원분들의 시식과 투표를 통해 시상식도 진행되었습니다.
2부 행사는 영상 시청, 수료증/감사장 전달, 평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상 시청을 통해 한 해 추억을 돌이켜보는 시간과 이용자 본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노력한 당사자에게 수료증 전달,
재가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임향숙 식의사, 지원활동가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강식생활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이용자 대부분이 칼질부터 서툴고 어려워했지만 차근차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사업에 애정을 키웠던 것 같습니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지금은
“아이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해줬어요. 엄마가 해주는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다음에 또 해달라고 그러더라고요.”,
“요즘은 제가 만든 음식으로 가족과 식사를 합니다. 가족에게 음식을 직접 해줄 수 있어 감사해요.”라며 뿌듯해하는 이용자,
“제가 오히려 배울 부분이 있었고 활동을 하면서 너무 즐거워서 힐링 되는 시간이었어요.”,
“활동비를 복지관에 전액 기부하고 싶어요.”라며 복지관 이용자를 위해 사용해달라는 지원활동가도 있었습니다.
임향숙 식의사는 “재가 장애인에게 개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식단과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했으며,
챙겨주면서도 더 알려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이용자와 지원활동가, 담당자 모두가 삼위일체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해당 사업의 애정을 표해주셨습니다.
당사자의 주체적이고! 당사자를 위한! 건강식생활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2023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현대제철 봉사단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