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에서는 건강, 정서, 생활환경 등 전반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욕구에 근거한 서비스 제공 및 자원연계를 통한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사례관리사업, 재가복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 ‘사례관리사업’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이번달에도 발달장애인 부자 가정의 아버지 이동행(가명)의 자립생활 준비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랫동안 치아 결손으로 인해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있으셨으나 최근 치통이 너무 심하셔서 자원 연계를 통해 전체적인 보철 치료를 위한 치과진료를 받고 계십니다. 전체적으로 치료를 하는 상황이라 많이 아프시고 한 달정도 식사도 잘 못 드시면서 고생하셨을텐데 4월쯤에는 치과 진료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치과 진료가 완료되면 외관상으로도 더 멋져 보이실 거라 기대가 되네요.

무엇보다 식사도 잘하셔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해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이번 달에는 자립생활기술훈련으로 은행 이용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창구에서 은행 업무를 할 때 지원이 필요하였지만, 지금은 혼자서 카드발급까지 하시게 되었습니다.

은행 업무를 마친 후, 옆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 한잔하며 조금씩 발전하는 동행씨가 되기로 다시 한 번 함께 다짐해봅니다.

이행운(가명)님은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훈련 및 가정 내에서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소방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약속을 멋지게 지키고 싶다고 약속까지 하는 모습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전월 안내 드린 방사랑(가명)님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방사랑님은 해솔자립생활체험주택에서 생활하며 밥 짓기, 식사 준비하기, 설거지, 청소 등 일상생활 훈련을 받으며 평안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 2~3회 정도 직업체험을 시작하여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해서 받은 훈련비를 평소 감사했던 복지관 선생님들에게 차 한 잔 사주신 방사랑님!^^ 따뜻한 차 한 잔 감사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더욱 더 응원합니다.*^^*

[세번째 이야기]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발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기 위해서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시·군지역 통합사례관리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멀리 있는 안동에서 포항까지 와주셔서 우리 사례관리세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주시고 협력해주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음식 조리가 어려운 사례관리세대에 조리기구를 지원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복지팀 팀장님과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네번째 이야기]

다양한 팀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내에 있는 민간기관,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일을 합니다. 매 분기 마다 있는 통합서비스분과, 아동복지협의체 회의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회의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깨 골절이 되어 일을 그만두게 된 장애인 부자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개입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포항시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사례에 대해서 항상 협력해주시고 계십니다. 다양한 팀과 협력기관과 소통하며, 당사자분들의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상담사례팀 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기사 캡쳐 (NSP통신, 경상매일신문 등)

[다섯번째 이야기]

다양한 장애 유형과 다양한 욕구와 어려운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잘 협력하여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매주 마다 주제를 정해서 책 읽고 나눔, 주제 토론 등의 방식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움과 열정을 지닌 우리는 상담사례팀입니다.

3월 ‘재가복지서비스’ 관련 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이웃 주민의 소개로 우리 상담사례팀과 처음 만난 삼형제가 있습니다. 이사 온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이사 오기 전 타 지역에서 동네 주민들과의 불화, 금전사기, 태풍으로 인한 주거지 침수 등으로 다양한 환경이 삼형제를 괴롭히고 있었고, 타인에 대한 신뢰도 무너져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삼형제가 사람 답고 평안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재가복지세대로 선정하여 자원연계 및 관내 의료지원, 생일지원서비스를 통해 보호 안에서 서비스를 받으며 다시 타인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위의 첫 번째 이야기에 나왔던 삼형제 분들 중 첫째와 막내분을 위한 ‘생일지원서비스’ 가 있었습니다. 생일지원서비스는 해피스에서 직접 맛있는 미역국, 잡채, 전(3종), 나물(4종), 과일, 떡까지 준비해서 와주시고 있습니다. 해피스 자원봉사자분들이 직접 방문하여 함께 축하해주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생일파티를 한다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모자이크 할 수 없어 동의하에 생일지원서비스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또한, 매월 생일지원서비스를 위해 케이크를 유상운베이커리에서 후원해주시고 계십니다. 이 기쁨 마음을 전달하는 활동은 ‘포스코 휴먼스’에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직접 생일 카드제작 및 작성해서 대상자 분들에게 읽어 주는 센스까지! 발휘해주신 포스코휴먼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아니 ♥ 합니다 :)

[그 외 이야기]

우리 복지관에서는 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 어울림축제가 진행이 됩니다. 사례관리세대, 재가복지세대 중에서 ‘함께 하면 어떤가요.’, ‘숨은 우영우 만나기’ 에 참여를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또한, 상담사례팀에서도 열심히 ‘숨은 우영우 만나기’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참여한 모든분들이 좋은 수상을 하실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3년 4월에도 사례관리 대상자분들과 재가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담사례팀 되겠습니다^^

#Caritas_사람과_사랑으로_함께_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