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5월의 어느날,
자조모임 심신회에서 대구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회원분들과 가족, 활동지원사 모두 58명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상반기 나들이는 사전 준비부터 당일 진행까지
대부분이 회원분들과 보호자분들께서 자체적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임원단에서 장소를 선정하여 사전답사를 다녀왔고,
그 내용을 회원들과 공유하여 휠체어가 다니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분들께서도 점심 메뉴를 정하는 것부터 음식 주문, 물품 준비, 당일 음식 세팅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대구수목원 공터에서 회무침 비빔밥과 시래기국, 닭발 편육, 족발, 콩떡, 바나나 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주셔서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푸른 식물들이 많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숲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관람하니
새로운 정보도 알고 알찬 대구수목원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상반기 나들이를 통해 오랜만에 타지역으로 나와 대구 일대 관광지도 둘러보고 바람도 쐬며
회원들과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잘 마련된 공간의 관광지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나들이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