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지웅)은 20일 흥해블라인드(대표 장재성)와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 지역사회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블라인드 설치작업을 실시했다.
저소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은 노후화되어
여름이 되면 무더위로, 겨울이 되면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집 수리를 하기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으로,
블라인드 설치를 통해 뜨거운 햇빛을 가리면 실내 온도를 내릴 수 있고
개인 사생활 공간도 타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복지관은 우선적 설치가 필요한 장애인 5세대를 선정 업체에 도움을 요청해
블라인드 설치를 직접 진행하였고 재료비 일체를 후원하며,
2026년까지 5년 동안 계속적인 지원사업을 이어가기로 협약했다.
포항시장애인복지관 김지웅 관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지역사회 업체 연계를 통한
삶의 질 개선에 첫 발걸음이 되고,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장애인들의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발달실, 체력증진실, 전용목욕탕,
휠체어 충전실, 보장구수리센터, 이동목욕차량 등을 운영중이고,
외부 지원단체와의 협약과 각종 행사를 통해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브릿지경제 포항=이해인 기자 hilee6455@viva100.com